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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문 전 대통령 기소는 검찰의 마지막 패악"

등록 2025.04.24 15:11:22수정 2025.04.24 19: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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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5.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윤석열 파면 이후 휘몰아칠 검찰 개혁 저지를 위한 마지막 패악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 검찰 개혁은 바로 이 같은 검찰의 자의적이고 정치적인 행동을 차단하고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한 최소한 균형 장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진한 검찰 개혁은 '검찰 공화국'을 자임하다 끝내 내란 계엄으로 폭주한 윤석열에 의해 잠시 후퇴했지만, 다시 바로 잡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풀어주고 수상한 돈다발의 법사와 명품과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여사에는 침묵한 검찰의 행태는 그들이 왜 개혁의 대상인지를 명백히 일러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승리할 다가오는 6·3 대선은 내란 종식·회복과 성장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라며 "이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공정한 법치의 복원과 단호한 개혁이다. 검찰 공화국의 부역자로 복무한 정치 검찰은 자신들이 휘두른 칼이 결국, 자신들을 심판하는 '시대적 과업'을 목도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지검은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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