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반기 전공의 지원, 7645명 중 104명…'1.3%' 이변은 없었다

등록 2024.08.01 11:01:56수정 2024.08.01 14:5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645명 중 104명 지원…1.3%

빅5 병원 응시인원은 45명

"추가모집 일정, 8월 초 공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의정갈등이 해소되고 있지 않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7.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의정갈등이 해소되고 있지 않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7.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정유선 기자 = 7645명을 뽑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전체 채용 인원의 1.3%에 불과한 104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총 응시인원 104명 중 인턴은 13명, 레지던트는 91명으로 집계됐다.

빅5 병원엔 총 45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시율이 저조하게 나타나 가운데 복지부는 이달 중 추가 모집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해 8월 중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8월 초 공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 간 진행됐다.

채용 인원은 인턴 2525명, 레지던트 1년차 1446명, 레지던트 상급연차(2~4년차)는 3674명 등 총 7645명이었다. 여기에 1.3%에 불과한 인원만이 모집에 응시한 것이다.

모집 기간 내내 낮은 지원율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막판까지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으나 이변은 없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PA(진료지원) 간호사 및 전문의 등 숙련인력으로 채우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조전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rami@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