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예방·식생활·화장품 '꿀팁'…'이곳'에 다 있다
식약처가 알려주는 청소년 필수 건강 지식…'청소년박람회' 참가
마약예방·건강 식생활·화장품 안전사용 주제로 교육·전시·체험 등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가족부가 개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모습. 2024.05.23. innovation@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5/23/NISI20240523_0001558015_web.jpg?rnd=20240523190420)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가족부가 개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모습. 2024.05.23. innov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알려주는 청소년 필수 건강 지식을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가족부가 개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여성가족부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한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개최된다.
우선 식약처는 마약 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10대 마약사범 수는 649명(2024년)으로 불과 3년 전보다 약 50%가 증가(2021년 450명)하는 등 마약에 빠져드는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청소년이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방교육을 대폭 확대하는 등 예방교육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이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마약 노출 위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약 폐해 신체모형을 활용한 교육 ▲마약 부작용 VR 체험 ▲마약 피해! 다트 게임 ▲마약 비켜! 컬링 게임 ▲교육 뮤지컬 '블랙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블랙홀은 마약 유통 범죄에 연루 되어버린 학생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뮤지컬이다.
건강 식생활 체험 부스도 문을 열었다. 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2000㎎)의 1.5배(3136㎎)이고, 당류 섭취량은 어린이·청소년 연령층*에서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1일 열량의 10% 이내)을 초과했다. 이에 식약처는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 등에서 다양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이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덜 달고 더 건강한 사과머핀 만들기 ▲마이나슈 주사위 게임 ▲내가 발행하는 마이나슈 신문네컷 등 건강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장품 안전 사용 부스도 청소년을 비롯한 참관객을 맞이한다. 2024년 초·중·고등학생 13,952명 대상 설문 결과, 초등학생 74%, 중·고등학생 65%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올바른 화장품 정보를 전달하고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안전 사용 교육'을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청소년기의 피부 특성을 반영해 올바른 화장품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화장품 사용 후 세안 실습 ▲화장품 표시 바로 알기 퀴즈게임 ▲화장품 안전 사용 7계명 교육(붙임 참조) ▲나만의 화장품(미스트) 만들기 체험으로 재미와 생활 밀착형 학습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식의약 안전 지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식약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의 식·의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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