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신성장추진단, 신약 개발 가속화 민관협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개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3/04/04/NISI20230404_0001233935_web.jpg?rnd=20230404133049)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전경.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15일 정부 부처와 연구·산업 지원기관, 민간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신약개발 가속화를 위한 '신성장 4.0 민관협의체'를 열었다.
민관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국가바이오위원회, 목암생명과학연구소, KAIST,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웅제약, 삼진제약, 파로스아이바이오, 히츠,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석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은 바이오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약 개발, 단백질 구조예측·설계, 유전자 치료 등 바이오 전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AI을 이용한 신약 개발은 후보물질 도출, 약효 예측, 독성 평가, 임상시험 설계 등 전 주기에 적용돼 소요 기간(10~18년→6~9년)과 비용을 단축시키는 등 패러다임 전환을 불러오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바이오 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국가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추진단은 국내 최초 민간 비영리 연구재단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신약 개발을 위한 연합 학습 기반 인공지능 기술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AI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및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발제와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 및 정부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AI 개발 목적의 데이터 활용 및 인프라 접근성 완화 등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아울러 산학연계를 통한 적극적 인력 양성과 AI기반 예측 모델의 심사 기준 마련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신상훈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장은 "AI 기반 신약개발이 실패 확률이 높은 기존의 개발 방식을 혁신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단장은 "AI 신약개발이 국민 건강증진은 물론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제도, 인프라, 인재양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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