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강수 차츰 소강…충청·남부지방 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아침 최저기온 0~8도, 낮 최고기온 8~16도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장맛비가 막바지에 다다른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접은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이날 오후 중부지방에서 북상하면서 장마는 종료될 예정이다. 2019.07.28. [e-mail]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은 대체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은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경남 남서내륙,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제주 20~60㎜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경남내륙 10~40㎜ ▲충북, 전북, 경북 북서·북동 내륙, 경북 북동 산지 10~30㎜ ▲서해5도, 강원내 륙·산지, 제주북부 5~30㎜ ▲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3~8㎝ ▲강원 내륙 1~5㎝ ▲경기 북서부·동부, 세종, 충남 북부 내륙,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산지 1㎝ 안팎 등이다.

새벽에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도 관측되겠다.

다만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북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3~9도, 최고 15~19도)보다 2~8도가량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황사가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유입돼 낮 동안 전국에 영향을 미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충청·호남·영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낮 한때 미세먼지(PM10) 농도는 충청·호남·영남·제주권이 '매우 나쁨', 수도·강원권은 '나쁨' 수준으로 형성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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