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강한 비바람…강원산지 '4월 눈' 가능성
불안정한 대기 구조에 강한 돌풍
낙뢰, 우박 등 위험기상도 주의
13일 일요일 기온 '뚝'…다음 주 후반 회복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쓴 우산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3.02. jhope@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3/02/NISI20250302_0020718518_web.jpg?rnd=2025030216005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쓴 우산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03.02. jhope@newsis.com
이창재 예보 분석관은 10일 정례 예보 브리핑을 통해 "이번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전국적인 비가 예상되며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20㎜ ▲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 5~10㎜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20㎜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10~50㎜ ▲광주, 전남(남해안·동부 내륙 제외) 10~50㎜ ▲경남 서부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10~50㎜ ▲부산, 울산, 경남(경남 서부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 제외) 5~30㎜ ▲대구, 경북, 우릉도, 독도 5~20㎜ ▲제주도(제주도 북부 제외) 20~60㎜ ▲제주도 북부 10~40㎜다.
주말 동안 한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풍과 돌풍 및 낙뢰, 우박 등 위험 기상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 특보 가능성이 있는 서쪽 지역과 해안가 중심으로 시설물 피해 등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토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인 강풍이 예상되며 13일 일요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권 중심으로 돌풍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13일로 넘어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더욱 낮게 느껴지겠다. 기온 하강에 따른 서리 등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낮아진 기온에 비 소식이 겹치며 고도 높은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지에 5㎝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 경기동부, 강원내륙, 충북북부산지, 경북북부산지도 적설 가능 지역으로 꼽혔다.
이 분석관은 "16일부터는 차차 기온이 회복하게 되면서 다음 주 후반에는 평년 기온 이상으로 기온이 회복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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