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챙기세요"…출근길 한때 수도권 미세먼지

오후 지나 충청·호남·제주권도 미세먼지 농도 '나쁨'

낮 최고기온 5~11도로 평년 수준…전국 구름 많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6일 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경복궁이 뿌옇게 흐리다. 2025.02.16. [e-mail]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6일 목요일은 오전 한때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을 종합하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그 뒤로 오후 충청·호남권을 비롯해 밤에는 제주권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차차 높아지겠다.

다만 강원영동·부산·울산·경남권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되며 일평균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과 비슷한 5~11도 수준으로 형성되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6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9도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경상동해안·제주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중·남부동해안을 비롯해 전남·경남·제주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시간대에는 강원남부동해안·산지, 경북권, 경남동부내륙, 울산 지역에 비나 눈도 관측되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남부산지·경북북동산지 1㎝ 안팎이며 강수량은 강원남부동해안·산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경북중부내륙, 울산을 중심으로 5㎜ 미만으로 기록되겠다.

눈이 쌓인 경기동부·강원·충북·경북북부·전북동부를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도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남해동부바깥먼바다·제주남쪽먼바다는 이튿날까지 초속 8~16m로 강한 바람이 불고 1.5~4.0m로 높은 물결이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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