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 일반공급 3만2451명 몰려…최대 410대 1

LH 일반 610호 모집…평균 53대 1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개장한 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대기자들의 줄이 늘어섰다. 2025.02.21. (사진=LH 경기북부지역본부 제공) [e-mail]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고양창릉신도시 첫마을 3개 블록(A4, S5, S6) 총 1792호 청약 접수가 21일 마무리된 가운데 일반공급 610호 모집에 3만2451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53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유형은 S5블록 84형으로 410대 1을 기록했다.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첫마을 3개 블록의 일반공급은 총 610호 모집에 3만2451명이 접수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S5, S6블록 특별공급의 경우 154호 모집에 8886명이 신청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S5블록 84형은 11가구 모집에 2398명이 몰려 경쟁률이 무려 218대 1에 달하기도 했다. 유형별로 신혼부부는 21가구 모집에 2493명이 신청해 1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생애최초는 32가구를 모집에 3674명이 신청해 1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생아 특별공급은 40가구 모집에 1678명이 신청했으며 다자녀는 21가구 모집에 734명이 신청했다.

사전청약 당첨자의 청약 포기로 입주자 모집공고 당시보다 373호가 늘어 총 610호를 모집했다. 앞서 17~18일 양일간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약 73%가 청약 신청을 했다.

A4블록은 20대 1, S5블록은 96대 1, S6블록은 63대 1의 경쟁률을, S5블록 84형의 경우 410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 청약 당시 경쟁률(165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S5블록과 S6블록 74형도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A4블록의 경우 55형은 292호 모집에 5768명이 신청했으며 S5블록 51형은 74호 모집에 2263명, 59형은 81호 모집에 6784명, 74형은 32호 모집에 4199명, 84형은 15호 모집에 6147명이 신청했다.

S6블록의 경우 59형은 87호 모집에 4366명, 74형은 29호 모집에 2924명이 신청했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2030년 GTX-A 노선 창릉역 개통, 2031년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개통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6일로 예정돼 있으며 계약은 5월 중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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