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 순항미사일 여러발 발사…군 "징후 사전 인지·대비"
![[리원=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개한 사진에 지난 22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2023.03.24.](https://image.newsis.com/2023/03/24/NISI20230324_0000069855_web.jpg?rnd=20230324110634)
[리원=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4일 공개한 사진에 지난 22일 함경남도 리원군 해안에서 북한의 전략순항미사일 '화살'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2023.03.24.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쯤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순항미사일은 동해를 향해 발사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합참은 "군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대비하고 있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저촉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통상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따로 공개하지 않고, 대북제재 결의에 저촉되는 탄도미사일만 공지하고 있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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