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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표준화 '명장급 전문가' 25명 위촉…AI·양자 확대

등록 2025.05.21 13:30:00수정 2025.05.21 13: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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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명장급 전문가 위촉…AI·양자 2→7명 확대

김윤선 삼성 마스터·윤영우 LG 상무 등 합류

과기정통부, 디지털 표준화 '명장급 전문가' 25명 위촉…AI·양자 확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부문의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고경력 디지털 표준화 전문가 집단인 '명장급 정보통신기술(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총 25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명장급 전문가는 디지털 분야에서 20년 이상 국제표준화 경력이 있고, 3GPP, ITU, JTC 1 등 주요 국제표준화 기구의 리더십을 갖춘 고경력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올해로 3기를 맞는 명장급 전문가 지원사업을 통해 명장급 전문가들은 그간 주요 국제표준화기구의 신규 의장단 20석 확보, 국제표준 기고서 76건 채택, 국제표준 7건 제정 등 103건 성과를 만들었다. 또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멘토링에 참여하고, 국제표준화 대응 전략 수립과 국가 ICT 표준화 정책 자문 등을 이어왔다.
 
올해는 디지털 산업 변화한 지형을 고려하여 제3기 명장급 전문가를 위촉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주도권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양자 전문가를 과거 2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다양한 표준 경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식표준화기구뿐만 아니라 사실표준화기구 전문가도 균형있게 위촉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수장 자리에 올랐던 이재섭 박사, 국제진기전자표준협회(IEEE-SA)에서 디지털콘텐츠·메타버스 분야 기술표준위원회를 이끄는 윤경로 건국대 교수, 차세대 6G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는 무선접속네트워크(3GPP RAN) 총회 의장인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 등이 제3기 명장급 전문가로 합류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명장급 전문가의 뛰어난 역량과 경험이 대한민국 디지털 표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명장급 전문가들의 활동과 후진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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