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안정 운영"
자체 데이터 이관 방식 적용…서비스 전환 과정서 이용자 불편 최소화

비즈플레이가 구축한 ‘익산 다이로움’ 전용 앱(사진=비즈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즈플레이는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익산 다이로움은 연간 4100억원 이상 발행되는 지역화폐다. 익산시는 3기 운영사업자로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전용 앱을 새롭게 구축했다. 결제 방식은 모바일 QR 결제에는 가맹점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카드 결제에만 카드사 수수료가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채택했다.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서비스 개시 전 30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해 결제 시스템을 사전 점검했으며 대량 트래픽 상황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서비스가 유지되도록 자체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구조와 확장 가능한 서버 환경을 설계했다.
또 서비스 오픈 당일에는 고객센터 인력을 50명으로 증원해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현재는 문의 응답률 98% 수준을 유지하며 신속한 고객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이번 사업에서 자체 개발한 데이터 이관 방법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의 연속성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운영사업자로부터 이관받은 데이터를 신규 운영 DB에 통합해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전 플랫폼인 '착한페이' 앱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 확인은 물론, QR 및 카드 결제 취소도 새로 구축된 '익산 다이로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획, 개발 운영까지 모두 자체 인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 다양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한 지역화폐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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