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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면 나도 영화감독·디자이너"…구글, '비오 3'·'이마젠 4' 공개

등록 2025.05.21 07:14:18수정 2025.05.21 0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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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25] '비오 3', 구글 최초 소리 포함된 동영상 제작 가능

AI 영화 제작 툴 '플로우' 공개…일상어로도 장면 묘사 지원

"이마젠 4, 나만의 인사말 카드·포스터·만화 제작도 가능해"

[서울=뉴시스] 구글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 3'을 공개했다. 영상은 비오 3 기반 제작 영상 (영상=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글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 3'을 공개했다. 영상은 비오 3 기반 제작 영상 (영상=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로 누구나 소리까지 포함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철자와 타이포그래피 능력이 크게 향상돼 나만의 인사말 카드, 포스터, 만화도 제작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도 공개했다.

구글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Veo) 3',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Imagen) 4'를 공개했다.

구글은 비오 3이 기존 비오 2 대비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며 처음으로 소리까지 포함된 동영상 생성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에 도시 거리 장면에서는 배경의 교통 소음이 깔리고, 정원에서는 새가 지저귀며, 캐릭터 간의 대화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텍스트 및 이미지 프롬프트부터 실제 물리 법칙 반영과 정확한 립싱크까지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며 "특히 이해력이 뛰어나 프롬프트에 이야기를 담으면 모델이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구현하는 클립을 생성한다"고 전했다.

비오 3은 제미나이 앱, 플로우, 버텍스 AI의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플로우는 구글이 이날 공개한 AI 영화 제작 툴이다. 자연어 프롬프트를 이해하기 쉽게 처리해 이용자가 일상적인 언어만으로도 장면을 묘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구글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Imagen) 4'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마젠 4'로 제작한 이미지 (사진=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글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이미지 생성 모델 '이마젠(Imagen) 4'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마젠 4'로 제작한 이미지 (사진=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마젠 4는 섬세한 질감, 물방울, 동물의 털과 같은 미세한 묘사를 표현한다. 구글은 이마젠 4가 다양한 화면 비율과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해 인쇄 또는 발표용 자료에 활용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마젠 4는 이날부터 제미나이 앱, 위스크, 버텍스 AI, 그리고 워크스페이스 내 슬라이드와 비즈, 문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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