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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모든 무장 정파를 국방부 단일 명령체계에 통합 성공"

등록 2025.05.18 06:38:41수정 2025.05.18 0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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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표 " 여러 달에 걸쳐 중앙통제사령부 휘하로 단일화"

"국방부와 각 무장 정파의 공동 노력으로 단합과 정비 성공"

[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 4월3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남부 외곽 사나야 마을에서 시리아 보안군이 작전 중이다. 시리아국방부는 전국의 모든 무장 세력과 군대를 국방부 지휘하에 단일화 했다고 5월 17일 발표했다. 2025.05.18.

[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 4월3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남부 외곽 사나야 마을에서 시리아 보안군이 작전 중이다. 시리아국방부는 전국의 모든 무장 세력과 군대를 국방부 지휘하에 단일화 했다고 5월 17일 발표했다. 2025.05.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국방 당국이 시리아의 모든 무장 정파와 무장군을 국방부 시스템 안으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밤( 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무르하프 아부 카스라 시리아 국방장관은 지난 몇 달 동안 시리아의 다양한 무장 정파와 무장군을 통합해서 중앙 통제사령부 휘하로 단합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우리는 시리아 해방( 아사드 정권의 축출) 이후 즉시 모든 군대와 무장군을 제도적인 단일 국방 체계 안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아부 카스라 장관은 "오늘 우리는 모든 무장군과 부대들이 국방부 시스템 안에 통합되었다는 사실을 국민 앞에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통합이 가능했던 것은 모든 무장군과 국방부가 지휘 고하를 막론하고 집단적인 협력과 명령 체계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블라=AP/뉴시스] 올해 3월 시리아 해안 지역 자블라에서 발생한 시리아 과도정부 보안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잔당과의 충돌 여파로 3월 10일 거리에 불에 탄 차량 잔해가 남아 있는 광경. 2025.05.18.

[자블라=AP/뉴시스] 올해 3월 시리아 해안 지역 자블라에서 발생한 시리아 과도정부 보안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잔당과의 충돌 여파로 3월 10일 거리에 불에 탄 차량 잔해가 남아 있는 광경. 2025.05.18.

시리아 국방부는 앞으로도 모든 남은 무장 단체들을  그 동안 독립적으로 작전을 하던 것을 접고 포고령 발표 10일 이내에 완전히 시리아군에 통합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혹시 그 보다 늦는 경우에는 시리아 국법에 따라서 법적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것은 시리아군의 조직과 통합 노력을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마지막 단계이다.  이에 불응하거나 제대로 따르지 못하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적절한 대응이 뒤따를 것이다"라고 시리아 국방부는 무장 단체들을 향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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