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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내달 초 美 투자 네트워킹 행사…이해진 의장 첫 해외 공식행보

등록 2025.05.16 16:34:43수정 2025.05.16 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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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VC, 스타트업 창업자 행사…AI 투자 기회 모색

최수연 대표이사, 김남선 전략투자 부문대표도 참석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다음 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100여명의 현지 벤처캐피탈(VC), 스타트업 창업자 등을 만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 달 5일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이 의장의 이사회 복귀 후 첫 공식 해외 행선지다.

네이버 측은 "6월 초 미국 현지에서 엔지니어, 창업가 등 테크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전략투자 부문 대표도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은 한인 테크 커뮤니티를 찾아 인공지능(AI) 등 관련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한 이 의장은 AI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서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AI, 글로벌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네이버는 이 의장 방문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에 투자목적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D2SF' 거점을 마련하며 투자 활동 반경을 넓힌 바 있다. D2SF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한다면 네이버 벤처스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설립 시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이끌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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