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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통화한 친윤 의원 "윤, 탈당 포함해 필요하면 뭐든 한다는 생각"

등록 2025.05.16 11:59:08수정 2025.05.16 1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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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부 의원들에 전화해 "김문수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오전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오전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열심히 도우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한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은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몇몇 의원들에게 전화해 '일부 의원들이 김 후보를 제대로 안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 적극적으로 김 후보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뒀다.

그는 "대통령은 아무런 욕심이 없다"며 "대통령이 당에 남아있는다고 해서 선거를 나오겠느냐, 당권을 행사하겠느냐. 탈당하면 핵심 지지자들이 이탈할까봐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선거 승리를 위해 탈당을 포함해 무엇이든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고 다만 (탈당시) 반발할 사람들을 위로하고 불가피성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고하겠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탈당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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