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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향해 "18일까지 尹 부부 절연해야…그 이후는 늦어"

등록 2025.05.16 11:39:37수정 2025.05.16 13: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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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리 치우치는 것은 공인 자세 아니야"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승민 기자 =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최종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오는 18일 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18일 대통령후보 토론 이전에 김문수 후보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김 후보님께서 개인적 의리를 중시하는 분인 것은 알지만, 따로 말씀드린바와 같이 계엄 반대(한다는 입장이 필요하다)"며 "이미 지난 12월말 당 차원의 계엄에 대한 사과는 있었으니, 지금은 계엄으로 인한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자유통일당 등 극단 세력과의 선긋기 문제에서 공적인 대의가 아니라 개인적 의리에 치우치는 것은 공적인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 뿐더러, 다 떠나서 위험하고 무능한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을 헌납하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8일 대통령후보 토론 이전에 김 후보님께서 결단해주셔야 한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그 이후면 늦는다. 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 고언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님이 결단하지 않으셔도 저는 이재명 민주당과 힘을 다해 싸울 것이지만, 결단 않으시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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