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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얇고 가볍지?"…삼성 '갤S25 엣지' 광고 애플 저격

등록 2025.05.16 1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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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엣지, 애플과 비교광고 '눈길'

얇고 가벼움 강조…"애플은 못 따라와"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인스타그램에 갤럭시 S25 엣지와 아이폰 16 프로의 무게와 두께를 비교하는 광고 영상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인스타그램에 갤럭시 S25 엣지와 아이폰 16 프로의 무게와 두께를 비교하는 광고 영상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수습 기자 = 삼성전자가 광고 마케팅을 통해 애플을 직격했다.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면서 경쟁 제품인 아이폰보다 얇고 가볍다는 점을 직접 비교한 것이다.

지난 14일 삼성전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갤럭시 S25 엣지 광고에는 '다른 폰(Other Phone)'이라는 이름의 타사 제품이 등장한다. 명시하진 않았지만 아이폰 16 프로의 외관을 띄고 있다.

해당 광고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아이폰을 공중에 띄우는 데 얼마의 풍선이 필요한지 직접 실험한 결과가 나타났다.

61개 풍선에 두 휴대폰을 매달고 바늘로 하나씩 터트렸더니 아이폰은 55개째 풍선에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반면 갤럭시 S25 엣지는 54개로 풍선이 줄어들어도 공중에 그대로 떠 있었다. 이어서 163g을 강조하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날 두 제품의 두께를 비교한 광고도 공개됐다. 갤럭시 S25 엣지와 아이폰을 여러 두께의 슬릿에 직접 통과시킨 것이다.

10mm의 슬릿부터 차례대로 지나서 5.8mm까지 통과한 갤럭시 S25 엣지와 달리, 아이폰은 8mm 틈에 걸려 넘어진다. 아이폰 16 프로는 8.3mm이기 때문이다.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14일 "삼성은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올려 애플을 조롱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이 훨씬 얇은 아이폰 17 에어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공식 출시되면 애플이 삼성을 조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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