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GPU 1만장 확보 어떻게…정부, CSP기업 대상 설명회

과기정통부, CSP 공모 앞서 사전설명회 개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1만장 규모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CSP)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만장 규모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CSP)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첨단 GPU 확보 추진방안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절대적 AI 컴퓨팅 인프라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앞서 1조46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AI컴퓨팅 센터와 슈퍼컴퓨타 6호기 구축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GPU 서버(H200 6400장 + B200 3600장) 확충에 8600억원을 투입하고 6000억원은 대규모 클러스터링 등 통합운영환경에 배분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 GPU H200·B200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는 CSP 공모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전설명회에서 도출된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다음주 중 첨단 GPU 확보·구축 등을 협력할 CSP 기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며, 7월까지 클라우드 기업 선정과 협약 체결 등을 마무리하고, 첨단 GPU 확보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와 GPU 확보 관련 심도있는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협력 논의 결과도 향후 공모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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