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리비아 수용소의 난민 39명 석방에 "환영
INHCR 에리트리아 에티오피아 출신 석방 난민 지원
리비아, 가다피 정권 몰락후 유럽행 난민들의 출발지
![[크로토네 (이탈리아)= AP/뉴시스] 독일의 자선단체 구조선 SOS휴매니티 1호 선박이 2024년 3월4일 이탈리아 항구 크로토네에 난민들을 싣고 입항해 있다. 리비아는 지중해에서 조난한 이민 등을 구조해 전국에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유럽행을 희망하고 있다. 2025. 02. 26.](https://image.newsis.com/2024/03/06/NISI20240306_0000918413_web.jpg?rnd=20240312074903)
[크로토네 (이탈리아)= AP/뉴시스] 독일의 자선단체 구조선 SOS휴매니티 1호 선박이 2024년 3월4일 이탈리아 항구 크로토네에 난민들을 싣고 입항해 있다. 리비아는 지중해에서 조난한 이민 등을 구조해 전국에 수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유럽행을 희망하고 있다. 2025. 02. 26.
유엔난민기구는 성명을 발표, "유엔난민기구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서 (리비아 정부가) 타투라 난민수용소의 에리트리아와 에티오피아 난민 39명을 석방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석방된 모든 난민은 UNHCR에 등록되어 즉시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물품에는 담요와 위생 키트, 의류 등 당장 시급히 필요한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UNHCR는 발표했다.
이번에 석방된 난민들 가운데에는 최근 리비아 당국이 남동부 도시 쿠프라의 밀수 거점을 단속할 때 현지에서 풀려났던 난민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무암마르 가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리비아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이민들의 출발점으로 애용되어왔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프리카 인들이었다.
리비아에는 바다에서 구출되거나 해경에 의해 체포된 난민들의 대부분이 전국에 산재한 수용소나 임시 숙박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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