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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업계 "AI 시대 대비하려면 부총리급 전담부처 필요"

등록 2025.05.23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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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설 등 정책 제안

14개 SW협단체, AI·디지털·R&D 정책 총괄 부처 신설 요구

(왼쪽부터) 신성범 의원, 오른쪽 조준희 협회장(사진=SW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신성범 의원, 오른쪽 조준희 협회장(사진=SW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소프트웨어(SW)업계가 인공지능(AI)·디지털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급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칭)'로 격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소프트웨어산업계를 대표하는 14개 협단체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AI·SW기반 혁신선도국가 실현을 위한 AI·SW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책 전달식에는 국민의힘 신성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단체들은 각 단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공동 작성한 'AI·SW기반 혁신 선도국가 실현 정책 제언집'을 신성범 의원에게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AI·SW 인프라 강국 형성 ▲AI·SW 기반 산업 혁신 ▲AI·SW 이용 기반 조성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 4개 분야 12개 아젠다가 담겼다.

정책제안의 핵심은 정책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인공지능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칭)'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재부, 교육부와 동등한 부총리급 부처로 격상해 AI·디지털·연구개발(R&D) 정책을 총괄하도록 하며, 행안부·산업부 등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AI·디지털 정책 추진에 일관성을 확보하고 부처 간 협업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제안서는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으며, 오는 26일 개혁신당에도 전달 예정이다.

신성범 의원은 "AI 강국 도약을 위해 제안 내용을 적극 반영하고 이후 정책으로 반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분산된 정책 추진체계를 통합하고, 과기정통부의 위상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하는 등 강력한 거버넌스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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