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푸린, '72시간 생방송' 수익 희망조약돌에 기부
20일 희망조약돌 홍보대사로 위촉
국내 취약계층 위해 600만원 쾌척

유튜버 푸린(오른쪽)은 지난 20일 72시간 생방송을 통해 얻어들인 수익 등 총 600만원을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에 기부했다.(사진 : 희망조약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게임 전문 인터넷방송인 '푸린'(28·본명 구형준)이 '72시간 생방송'을 통해 거둔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은 지난 20일 유튜버 푸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린은 이번 위촉식에서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600만원을 기부했다.
푸린은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72시간 동안 게임 생방송을 하는 '기부 스피드런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469만5000원과 자신의 기부금 130만5000원을 합쳐 총 600만원을 희망조약돌에 전달했다.
푸린은 게임 전문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다. 현란한 컨트롤과 뛰어난 게임 실력을 이용해 각종 기록 세우기나 공략법을 보여주는 방송으로 유명하다.
푸린은 "NGO단체 희망조약돌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그동안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국내 취약계층 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나눔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희망조약돌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다양한 게임의 공략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푸린님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홍보대사 위촉을 기념해 기부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푸린님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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