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자, 구호허용 나흘째에야 90대 트럭물자 인계돼…배급'난관'

등록 2025.05.22 19:32:23수정 2025.05.22 21:3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흘 동안 트럭 200대 들어와…배급까지 난관 많아

[자발리아=AP/뉴시스] 지난 15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한 급식소 모습 2025.05.16.

[자발리아=AP/뉴시스] 지난 15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한 급식소 모습 2025.05.16.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이 11주 동안 막아온 국제구호 트럭의 가자 지구 진입을 19일(월)부터 허용한 뒤 실제 구호물자가 22일 처음으로 구호 단체에 전달되었다.

유엔 인도주의구호 총괄조정국(UNOCHA)의 엔스 래에르키 대변인은 약 90대의 트럭에 실려있던 구호물자가 구호단체에게 인계되었다고 말했다.

진입 트럭에는 의약품, 밀가루 등 식품이 실려 있었다. 구호품을 인계받은 구호단체와 요원들은 이스라엘군과 공조체제는커녕 신변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 약탈 위험까지 안고 있어 실제 배급까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대변인은 지적했다.

구호 트럭은 19일 5대, 20일 93대 등 21일 저녁까지 사흘 동안 200대 가까이 가자 지구에 들어왔다.

앞서 하루 전  21일 아침까지 100대 정도가 가자 남동단의 이스라엘 운영 통행지 켈렘 샬렘의 문을 통과해 가자 지구 안으로 들어왔지만 한 대로 구호단체에 인계되지 않았다.

가자 지구에는 전쟁 전 하루 500대의 구호품 및 상업 물품 트럭이 들어왔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