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태평양도서국 외무장관 회담, 28~29일 샤먼서 개최
![[서울=뉴시스] 중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외무장관 회담이 오는 28~29일 이틀간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다. 사진은 2차 중국-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모습. 2025.05.22](https://image.newsis.com/2022/05/31/NISI20220531_0001010126_web.jpg?rnd=20220531100328)
[서울=뉴시스] 중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외무장관 회담이 오는 28~29일 이틀간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다. 사진은 2차 중국-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모습. 2025.05.22
22일 중국 관영 신화왕에 따르면, 전날 중국 외교부는 제3차 중·태평양도서국 외무장관 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1차 회의는 2021년 10월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주재로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2차 회의는 2022년 5월 피지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바 있다.
중국 외교 당국은 이번 회담에서 기후 변화 대응, 해양 자원 관리. 안보 등 의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과 번영을 모색하며 운명공동체를 한층 긴밀하게 다져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외교적 접촉을 대폭 강화해 왔다. 이는 해당 지역이 군사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의 전통적인 영향권 안에 있는 국가들이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인프라 개발, 재난 대응, 교육 및 보건 협력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들 국가와의 유대 강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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