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서 올레드 TV 1000만대 판매 돌파
LG전자, 유럽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56.4%
유럽 16개국서 1700개 이상 'LG채널' 운영
![[서울=뉴시스]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 (사진 = LG전자)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8933_web.jpg?rnd=20250522094826)
[서울=뉴시스]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컷. (사진 = LG전자)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누적 판매 20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유럽 시장에서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출시해 2021년 약 500만대 누적 판매를 기록한 후 2배 더 빨라진 속도로 가파르게 성장해 4년 만에 100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1분기 유럽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39만1100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56.4%를 달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올레드 TV가 전체 판매의 절반 가까이 유럽에서 팔리며 꾸준히 사랑받는 배경에는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시청 취향이 있다"고 전했다.
유럽 고객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TV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남다른 만큼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심플한 올레드 TV는 인테리어 요소로서도 거실 중심 문화를 지닌 유럽에서 특히 인기라는 것이다.
또 유럽은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시장으로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올레드 TV의 우수한 응답 속도와 주사율 등이 스포츠 팬들에게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웹OS에 탑재된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은 유럽 16개국에서 영화, 스포츠 생중계 등을 제공하며 현재 17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에서 직접 콘텐츠를 구매해 편성까지 책임지는 O&O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주요국에 런칭한 O&O 채널 'LG 1'은 ▲NBC유니버설 ▲필름라이즈 ▲라이언스게이트 등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