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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라이칭더 총통 취임 1주년 맞춰 잇단 실전훈련

등록 2025.05.22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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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모든 정찰수단 동원 면밀히 감시 중"

[서울=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1주년(5월20일)을 맞아 중국군이 잇딴 실전 훈련을 실시하면서 대만이 경계하고 있다.사진은 중국군이 2021년 7월 대만섬을 마주하는 푸젠성 해역에서 상륙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2025.05.22

[서울=뉴시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1주년(5월20일)을 맞아 중국군이 잇딴 실전 훈련을 실시하면서 대만이 경계하고 있다.사진은 중국군이 2021년 7월 대만섬을 마주하는 푸젠성 해역에서 상륙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2025.05.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1주년(5월 20일)을 맞아 중국군이 실전 훈련을 벌이자, 대만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20~22일 광둥성 산터우 인근 해역에서 실시하는 사격훈련에 대해 국군(대만군)은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훈련은 대만 주변 해상과 공역의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중국 산터우해사국은 "20~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터우 인근 해역에서 실탄훈련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의 이번 훈련은 계획된 연례훈련으로 보인다"며 "모든 정찰 수단을 동원해 중국군의 동향을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군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1주년인 20일, 대만과 마주한 푸젠성 앞바다에서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군 73집단군이 20일 오전 푸젠성의 한 해역에서 상륙장갑차를 동원해 해상기동 및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

73집단군은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으로, 대만 진먼다오에서 10㎞ 떨어져 있는 푸젠성 샤먼에 본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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