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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뷰티 대축제" 노들섬에 펼쳐진 초록 물결 'CJ올리브영 페스타' 활짝

등록 2025.05.21 14:20:58수정 2025.05.21 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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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5일간 서울 노들섬서 진행

108개 브랜드 참여, 관람객 3만명 전망

글로벌 진출 위한 '퓨처 커넥트' 운영

[서울=뉴시스]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 전경 (사진=전병훈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 전경 (사진=전병훈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피부 타입이 건성이시네요. 히알루론산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잘 맞으세요. 여기 샘플 챙겨가세요."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개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의 메디힐(MEDIHEAL)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피부 진단 설문조사를 마치고 화장품 샘플을 받아갔다.

메디힐 부스는 피부 상태를 직접 진단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긴 줄을 이뤘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첫 개막 이후 지난해 리브랜딩을 거쳐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재작년까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어워즈'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고, '페스타'만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의 실내 중심에서 벗어나 노들섬의 3500평 규모 야외 공간에서 열렸다.

넓고 탁 트인 공간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행사장을 둘러보며 뷰티와 헬스 제품들을 자유롭게 체험했다.

더운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올리브영이 제공해준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 양산이 노들섬을 가득 채우며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삼삼오오 모여 행사에 참석한 10대와 20대 여성 관람객들이 주를 이뤘으며, 외국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국에서 20년 동안 거주 중인 필리핀인 마리안 베라노(41·여)씨는 "아들 4명 키우고 있는데 유치원 보내고 왔다"며 "현장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 줄 알고 왔는데 사전 판매만 하는 줄 몰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24일 회원 대상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했는데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올해 관람객 수가 이전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서울=뉴시스]21일 올리브영은 오는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1일 올리브영은 오는 25일까지 5일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장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됐으며 총 84개 부스에서 108개 뷰티·헬스 브랜드가 참여했다.

또 인디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과 원데이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트렌드 큐레이션 부스에서는 슬로우에이징, 액티브 스킨케어(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루트뷰티(두피·탈모 관리에 특화된 헤어케어), 이너뷰티(콜라겐 등 먹는 화장품) 등 최신 뷰티 트렌드도 선보였다.

올리브영은 파트너사 200여 곳을 대상으로 수출 통관·해외 규제 대응·글로벌 트렌드 세션 등을 제공하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Future Connect)'를 운영하고, 미국·일본·홍콩·동남아 등 해외 유통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K뷰티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기획한 올리브영 이은정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 올리브영만의 브랜드 경험을 더해 K뷰티의 문화적 경험을 전파하고,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리브영 페스타'가 1600만 올리브멤버스를 위한 축제이자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또 브랜드사의 글로벌 비전 실현을 위한 전초 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구매한 티켓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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