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에 평화군 파병 계획 없다…최종 입장"
![[AP/뉴시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사진=-뉴시스DB)](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0342856_web.jpg?rnd=20250521115507)
[AP/뉴시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사진=-뉴시스DB)
투스크 총리는 이날 TVP인포 채널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평화유지 임무에 폴란드군이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우리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이것이 최종적인 결정인지, 재검토 여지가 없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런 입장은 미국 측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폴란드의 최우선 과제는 러시아 및 벨라루스와의 국경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키스 켈로그 러우특사의 발언에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이다.
투스크 총리는 "(켈로그 특사는) 유럽의 파트너들로부터 이것(폴란드군 파병)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즉시 들었다"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었기 때문에 즉각 반응했다"고 말했다.
앞서 켈로그 특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동맹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4개국 군대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강 서쪽에 배치돼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폴란드는 자국군 파병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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