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산 장미' 이제 해외서도 본다…日 판매 시작
![[서울=뉴시스] 에버랜드 개발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 모습.(사진=에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7632_web.jpg?rnd=20250521084324)
[서울=뉴시스] 에버랜드 개발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 모습.(사진=에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정원 장미가 국내 최초로 일본으로 진출해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고객들에게 보다 오랜 기간 꽃을 피우며 향기로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신품종 장미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번에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 정원 장미 '퍼퓸에버스케이프'는 2022년 일본 기후세계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2년 기후세계장미대회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일본 키무라 플래닝 (Kimura Planning·일본 장미 총판 운영사)과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맺게 됐다.
에버랜드는 일본 내 품종보호출원을 완료 후 퍼퓸에버스케이프의 접목용 가지를 증식시켜 2년여 만에 올해부터 일본 전역에 판매하게 됐다.
지금까지 꽃다발용 절화장미는 해외 진출 사례가 있었으나, 땅에 심고 계속 키울 수 있는 정원용 장미는 기온 변화와 병충해 등으로부터 잘 견뎌야 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
에버랜드는 병충해와 기온 변화에 강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장미를 만들기 위해 2만회 이상의 인공 교배를 통해 총 40품종의 새로운 장미 품종을 개발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