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인니와 350억 트랙터 공급 계약…동남아 본격 공략
5년간 350억원 규모 공급 계약
현지 맞춤형 바이오디젤 트랙터
동남아 최대 농기계 시장 진출
50년 업력 파트너와 협업 추진
부품·서비스망 구축 본격화
![[서울=뉴시스] 지난 3월 20일 TYM 본사와 익산공장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YM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7625_web.jpg?rnd=20250521084053)
[서울=뉴시스] 지난 3월 20일 TYM 본사와 익산공장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YM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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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농기계 전문기업 TYM이 인도네시아와 350억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TYM은 인도네시아의 유력 농기계 제조업체와 향후 5년간 총 350억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초도 물량 100대를 시작으로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농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농기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TYM은 현지 환경에 맞춘 바이오디젤 트랙터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대응했고, 이 제품이 계약 성사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1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트랙터는 현지 에너지 정책에도 부합한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는 5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인도네시아 내 대표 농기계 기업으로, 품질·서비스·국제 기준 등을 충족한 결과 협력이 성사됐다.
TYM은 해당 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전역에 부품 공급 및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TYM은 필리핀 정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지 정부와의 협력 아래 특화 제품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시장 다각화를 위한 전략이 동남아 핵심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며 "품질뿐 아니라 서비스와 부품 공급 역량까지 갖춰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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