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첨단 분석 인프라 구축…"R&D 고도화"
![[서울=뉴시스] 대상이노파크 분석 연구실 전경.(사진=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7609_web.jpg?rnd=20250521083244)
[서울=뉴시스] 대상이노파크 분석 연구실 전경.(사진=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상이 식품·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 촉진·확대를 위해 '대상이노파크(DAESANG InnoPark)'에 체계화된 연구·개발(R&D) 통합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이노파크(DAESANG InnoPark)는 2022년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설립된 이후 대상㈜이 글로벌 식품 및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연구 특화 기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왔다.
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R&D 통합 분석 인프라 구축에 약 150억여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대상은 대상이노파크에 280평 규모의 전문 분석 연구실을 새로 조성했다.
▲유·무기 및 미지 물질 분석을 위한 성분 분석 ▲제품 및 성분의 고유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물성 분석 ▲생체 내 통합적 접근을 위한 오믹스 분석 ▲미세구조 관찰을 위한 이미지 분석 ▲데이터 통합 분석 등 핵심 분석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했다.
다양한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 장비와 고분해능 질량분석기(UPLC-HRMS, GC-Orbitrap) 뿐만 아니라 물성 및 전자 관능 장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장비 등 폭넓은 첨단 분석 인프라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식품·소재의 구성 성분과 생물학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연구의 정밀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시료 내 복합 성분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제품의 맛과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대상은 기대하고 있다.
약 450개 이상의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실험실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극도의 정밀함이 필요한 샘플 전처리 과정 등을 자동화해, 연구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까지 가능하다.
또 실험에 필요한 자동화 단계를 설정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R&D 통합 분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연구 전문성 강화는 물론 현 사업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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