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ESG 우수 협력사 육성…"기술지원 혜택"
동반위·인천항만공사, 항만산업 ESG 경영모델 추진
우수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미 관세 영향…인천항 협력 중소기업 경영난 심화
![[서울=뉴시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2/11/25/NISI20221125_0001138311_web.jpg?rnd=20221125082051)
[서울=뉴시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위와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산업 특성을 반영한 협력사 ESG 경영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ESG 진단·컨설팅·개선 활동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사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보유한 기업은 금리우대(국민·기업·신한·하나·경남은행),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본 사업에 참여해 항만물류 분야 협력사들과 ESG 경영을 실천해왔으며, 올해는 녹색물류, 안전관리, 친환경 운영 등 항만산업 전반으로 ESG 실천 사례를 확대하고 동반성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기술 실증 지원, 수출 ESG 및 항만 안전 대응, 사회적 기업(수출, 어촌) 기술 개발 등 중소 협력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협력사 ESG를 지원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항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산업 특성과 기업 규모를 고려한 맞춤형 ESG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은 "ESG 수출규제 강화,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협력사의 성장이 인천항의 발전으로 귀결되기에 동반성장위원회와 긴밀히 협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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