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 "새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미동맹 굳건 기대"
"美, 관세 협상서 우리 상황 이해…새정부서 최종결론"
"미주 재외선거, 철저한 보안대책 있어…24시간 유지"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투표소에서 조현동 주미대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5.05.21.](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7530_web.jpg?rnd=20250521001607)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투표소에서 조현동 주미대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5.05.21.
조 대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후, 향후 한미관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의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정부 출범 이후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로 꾸려진 대표단은 미국과의 2차 실무협의를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조 대사는 "국내 정치적으로는 과도기가 있으나, 한미간 관세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주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방한 기회에 장관급 회의가 있었고, 이번주에는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미국에 와서 실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는 것은 우리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6월3일 대선 이후 새정부가 출범하는 우리 국내상황을 미국 측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협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상호관세를 일방통보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국내적인 과정을 거쳐서 미국과 협상이 잘 이뤄져 원만히 타결되기를 기대한다. 또 관세 협상은 어떻게 일방적으로 부과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투표소에서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5.05.21.](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7529_web.jpg?rnd=20250521001535)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0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 투표소에서 조현동 주미대사 부부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5.05.21.
조 대사는 투표 개시 한시간여 만에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그는 "이번 재외선거는 2012년 시작 이래 가장 준비기간이 짧았던 선거였다. 그럼에도 각 공관에서 잘 준비했고, 지난 선거 못지않게 (유권자들이) 많이 등록했다"며 "등록해주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선거에 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정선거 우려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보안 대책이 있다"며 "투표가 완료되는 대로 외교행랑 형식으로 바로 서울로 보내지는데, 그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24시간 보안을 잘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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