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48시간내 구호물자 반입 안되면 가자 어린이 1만4000명 사망"

등록 2025.05.20 17:24:11수정 2025.05.20 18:5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발리아=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급식소에 구호 음식을 받으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주간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해 왔던 봉쇄를 완화하고 기본 식량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2025.05.20.

[자발리아=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급식소에 구호 음식을 받으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주간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해 왔던 봉쇄를 완화하고 기본 식량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2025.05.2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구호 물자가 가자지구로 반입되지 않으면 앞으로 48시간 안에 가자지구에서 1만4000명의 아기들이 사망할 것이라고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 담당 사무차장이 밝혔다고 BBC가 20일 보도했다.

플레처 차장은 유엔이 어떻게 1만4000명이라는 수치를 얻어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강력한 팀이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11주 간의 봉쇄를 끝낸 후 19일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 5대가 도착했지만 아직 지역사회에는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플레처는 이어 오늘(20일) 중으로 구호 물자를 실은 트럭 100대가 가자지구에 투입돼 인도주의적 지원을 쏟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에 (구호 물자 반입을 가로막는)정책 변경을 요구한 영국, 프랑스, 캐나다의 압력에 대해 플레처는 "강경한 발언"이라면서도, 유엔이 더 많은 원조를 받을 수 있느냐 여부가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