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풀프레임 미러리스 1위' 소니 "올해도 계속 성장"

20~23일 코엑스 'KOBA 2025' 참가

"콘텐츠 제작 미래 선도" 다양한 전시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카메라 등 눈길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 참가한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5.2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금액, 수량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시장에서 12년 간 풀프레임 미러리스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가 콘텐츠 가치를 극대화하는 솔루션과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소니는 2013년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DSLR 위주로 편성돼 있던 카메라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소니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서 첫날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올해도 다양한, 최고의 제품을 소개하며 사용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고객군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계속 하고 있다"며 "또 사용자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최근 글로벌 시장 카메라, 렌즈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가격을 모니터링 중이지만 가격 인상을 얘기하기에는 좀 이르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니코리아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 참가한다. [e-mail]

"콘텐츠 제작 미래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KOBA 2025'에서 방송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

최근 방송 미디어 시장은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전송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클라우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네트워크 워크플로우를 적용하고 있다. 또 콘텐츠 경쟁력 및 가치 강화를 위해 4K 고해상도와 HDR(High Dynamic Rage) 등 새로운 영상 기술을 도입하는 추세다.

소니는 이미징 솔루션 부스에는 방송 제작을 위한 라이브 시스템 카메라부터 영화 제작을 위한 시네마 라인, 개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핸디캠과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인업까지 전시됐다.

최근 활용도가 높아진 PTZ(Pan-Tilt, Zoom) 카메라 등 모든 카메라 라인업을 전시해 다양한 형태의 제작 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 제작 부스에서는 SMPTE ST2110 기반 표준 IP 신호로 실제 라이브 제작 워크플로우 시연을 통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네트워크 기반의 방송 제작 가능성과 ULL HEVC(초저지연 HEVC)를 활용한 간단한 실시간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제작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소니코리아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 참가한다. [e-mail]

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카메라 등 눈길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프레이밍 및 추적 기능이 탑재된 BRC-AM7 4K PTZ(Pan-Tilt, Zoom) 카메라도 눈길을 끌었다.

7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버전 2 펌웨어는 다자(Multi-person) 프레이밍, 안면 등록, 향상된 추적 범위, 리드 룸 효과를 탑재했으며, 원격 제작을 위한 CNA-2와의 호환성도 추가된다.

소니 측은 "최근 1인 근무가 대세인 스튜디오 등 사업장에서 많이 찾고 있다"며 "교회 등 종교시설과 연수원, 관공서, 방송국 등에서도 많은 호응이 나오는 제품군"이라고 소개했다.

세계 최초 50~150㎜ 줌 범위 전체에서 최대 F2.0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망원 줌 렌즈 'FE 50-150mm F2 GM'(SEL50150GM)도 체험할 수 있다.

SEL50150GM은 2개의 XA(eXtreme Aspherical) 렌즈와 2개의 슈퍼 ED(초저분산) 렌즈, 3개의 ED 렌즈를 탑재한 광학 설계로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전체 줌 범위에서 고해상도의 촬영을 지원한다. 부드러운 보케(배경흐림)을 생성해 얕은 심도를 강조하는 인물 사진이나 결혼식, 이벤트 촬영 등에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과 비전을 제시해 미래 콘텐츠 비즈니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느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이자 의무"라며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소니코리아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5'에 참가한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5.20.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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