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컴퓨텍스 첫 참가…차세대 올레드 기술 'UT One' 공개
차세대 기술 'UT One' 첫 공개
기존 패널 대비 소비전력 30% 줄여
로봇으로 올레드 초경량 특성도 소개
![[서울=뉴시스]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664_web.jpg?rnd=20250520100418)
[서울=뉴시스]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인 '컴퓨텍스'를 찾아 차세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들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IT 올레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전시에서 차세대 기술인 'UT(Ultra Thin) One'을 처음 공개한다. 이는 초박형 구조의 올레드로, 차세대 저전력 기술을 탑재해 기존 패널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을 30% 줄일 수 있다.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부 유리기판 상부에 유·무기물 박막을 적용, 30% 더 얇고 30% 더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UT 적용으로 줄어드는 무게는 노트북 배터리셀 1개(50g)와 비슷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6년 양산 예정인 충남 아산 8.6세대 IT 올레드 전용라인에서 UT One 제품을 중점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각종 저전력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콘텐츠에 따라 사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밝기 수준은 유지하면서 소비전력을 줄이는 ICT 기술, 눈에 잘 띄지 않는 외곽 부분 휘도(밝기)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ELP 기술 등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올레드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보여준다.
로봇이 양손에 올레드와 액정표시장치(LCD)를 들어 흔들고, 커다란 원통형 용기 두 개에 각각 올레드와 LCD를 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18g 초경량 올레드를 공중으로 날릴 수 있다.
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은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삼성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667_web.jpg?rnd=20250520100503)
[서울=뉴시스]삼성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2025.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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