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진도군, '여객선 운항 정보 연계' 업무협약
여객선 운항 정보, 모바일 서비스서 한눈에
![[서울=뉴시스] 진도군 공공앱(보배섬 소식통)에서 여객선 운항(결항)정보를 송출 중인 화면.](https://image.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583_web.jpg?rnd=20250520092006)
[서울=뉴시스] 진도군 공공앱(보배섬 소식통)에서 여객선 운항(결항)정보를 송출 중인 화면.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19일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과 섬 지역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와 군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여객선 운항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 서비스 고도화, 섬 지역 주민의 해상교통 접근성·편의성 향상 등 실질적 업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교통정보 데이터 제공 등 기술적 지원을 통한 해양교통안전 문제 해소 ▲지역 주민 교통 편의 증진 및 안전 확보 ▲모바일 서비스 연계를 통한 대국민 여객선 운항정보 제공 고도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공단은 연안여객선의 실시간 운항정보를 API 방식으로 진도군 공공앱에 연계한다. 이에 따라 기존 수기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운항정보가 제공돼 정보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진도군 공공앱에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 바로가기 링크를 연계·제공함에 따라 이용객은 여객선의 현재 위치, 도착 예정 시각, 다음날 운항 예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섬 지역 주민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해상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 기반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해양교통 서비스를 구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진도군 공공앱 내 PATIS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해양교통안전 정보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과 모바일 앱(APP)을 통해 별도 회원가입 없이 PATIS를 이용할 수 있다. 여객선 운항 일정과 출·도착 시간 등의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에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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