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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도, 무역 협상에 개방적…몇몇 국가와 협정 최종 단계"

등록 2025.05.20 16:37:09수정 2025.05.20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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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원장 "인도, 타 亞국가들에 좋은 모델 될 것"

[워싱턴=AP/뉴시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19일(현지 시간) 인도가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5.20.

[워싱턴=AP/뉴시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19일(현지 시간) 인도가 무역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기 위해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다른 아시아 국가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5.2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인도가 무역 협상에서 매우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일부 다른 국가와 협상도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19일(현지 시간) 폭스 비즈와 인터뷰에서 인도와 무역 협상에 대해 묻자 "인도는 정말 잘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 노동자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결승선에 도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다른 국가와 협상에도 상당히 진전이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추가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해싯 위원장은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와 있는 여러 협정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모든 협정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서 무역 협정을 체결한 영국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각)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5.05.2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각) 백악관 웨스트윙 앞에서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2025.05.20.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건 "맘대로 하라"며 일축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 국채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다. 다른 어떤 국가보다 미국 국채를 선호한다"며 "무디스가 원하는 대로 해도 상관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베선트 재무장관이 말했듯, 이는 과거를 반영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무분별한 지출을 처벌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우린 지출을 줄이고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책임을 돌렸다.

무디스는 지난 16일 "정부 부채와 이자 지급 비율이 10년 넘게 증가해 유사 신용등급을 받은 다른 국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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