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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지구 전체 점령할 것"

등록 2025.05.20 00:29:03수정 2025.05.20 0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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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최소 식량 허용…"외교적 이유"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점령 계획인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전체를 점령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영상 메시지에서 "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의 "모든" 지역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투는 치열하지만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고, 가자지구의 모든 영토를 장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린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공을 위해선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외교적인 이유"로 11주간의 봉쇄 후 가자지구에 '최소한'의 식량 공급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맹국들조차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규모 기근과 아사를 용납하지 않고, 이것은 이스라엘이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실질적이고 외교적인 이유로 가자지구 주민들이 기근에 빠지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친 이튿날부터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재개헀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하루에만 수백명씩 사상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제2의 도시 칸유니스에 대한 "전례 없는" 지상전을 앞두고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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