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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인권단체 국제사면위 불법화

등록 2025.05.19 19: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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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면위와 협력하거나 지지만 해도 형사범죄로 기소 대상

[모스크바=AP/뉴시스]낫과 망치가 부조된 러시아 모스크바의 국가두마(하원) 지붕에 2019년 3월3일 러시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19일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를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으로 불법화했다. 러시아는 2015년 제정한 법에 따라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에 연루되는 것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2025.05.19.

[모스크바=AP/뉴시스]낫과 망치가 부조된 러시아 모스크바의 국가두마(하원) 지붕에 2019년 3월3일 러시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19일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를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으로 불법화했다. 러시아는 2015년 제정한 법에 따라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에 연루되는 것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2025.05.19.


[모스크바=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러시아 당국은 19일 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를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으로 불법화했다. 러시아는 2015년 제정한 법에 따라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에 연루되는 것을 형사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러시아 검찰총장이 온라인 성명을 통해 발표한 이번 결정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된 크렘린 비판자, 언론인, 운동가들에 대한 끊임없는 탄압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

이 지정은 국제 인권단체가 러시아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함을 의미하며, 국제사면위원회에 협력하거나 지지할 경우 기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러시아의 "바람직하지 않은 조직" 리스트에는 현재 저명한 독립언론 매체들과 인권단체들이 올라 있다. 독립언론 매체 메두자에 따르면 이 리스트에은 현재 200개 단체들이 올라 있는데, 메두자 역시 미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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