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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투미, 에스컬레이터 자동 청소·살균기로 日 진출 타진

등록 2025.05.19 16:55:42수정 2025.05.19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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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살균청소기 ‘위클린’ 도입 논의

[서울=뉴시스]펀투미, 에스컬레이터 자동 청소·살균기로 日 진출 타진.(사진=펀투미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펀투미, 에스컬레이터 자동 청소·살균기로 日 진출 타진.(사진=펀투미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위생기술 전문기업 펀투미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자동 청소·살균기 위클린이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한다.

펀투미는 지난 14~16일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그룹 산하 이온딜라이트커넥트가 펀투미를 직접 방문해 제품을 시찰하고 일본 시장 도입을 위한 본격 협의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동일본JR, 서일본JR 본사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JR은 일본 전역에서 약 3만대의 에스컬레이터를 보유·운영하고 있는 초대형 철도 운영사다. 이들은 위클린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서울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지하철 종로3가역도 방문해 위생관리 현황, 사용자 반응, 유지보수 효율성 등을 들여다봤다. 실사단 측은 "일본의 고령화 사회에 필수적인 위생 솔루션으로서 도입을 적극 검토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펀투미는 현재 전 세계 65개국에 450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펀투미에 따르면 이온그룹은 오는 6월 파일럿 도입에 이어 약 3만대 수입을 목표로 한다.

펀투미는 일본 진출 추진을 계기로 중동과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내달과 7월에는 각각 카타르 교통청, 프랑스 공항 및 시설 담당자들의 한국 방문이 예정됐다.

펀투미 관계자는 "작은 기업이지만 세계적으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위생과 안전을 기술로 실현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위클린 기술을 글로벌 ISO EN-115 규정에 포함시켜 국제 위생기술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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