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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양주 여행업자 초청 팸투어…신흥 방한 시장 공략

등록 2025.05.19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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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협업

미국·네덜란드·뉴질랜드 등 8개국서 19명

인삼캐기 체험 중인 구미·대양주 여행 업계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인삼캐기 체험 중인 구미·대양주 여행 업계 관계자들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신흥시장 활성화를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구미·대양주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델타항공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인천 노선과 티웨이항공의 밴쿠버-인천 노선 등 신규 취항을 계기로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8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19명이 참여했다.

초청단은 서울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화계사에서의 차담 불교 문화 체험 ▲DMZ 숲과 캠프 그리브스를 잇는 평화 관광 ▲막걸리, 치킨 만들기 등 한식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만 가능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경험했다.

초청단은 이번 팸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소비자 대상 관광 상품을 공동 기획·판매할 계획이다.
구미·대양주 주요 여행 업계 초청 트래블 마트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대양주 주요 여행 업계 초청 트래블 마트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에는 이들과 국내 여행 업계와 연계할 수 있도록 트래블 마트도 마련됐다.

초청단을 비롯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지방자치단체 등 26개사, 80여 명이 참가했다. 비즈니스 상담 171건이 성사했다. 가족 단위 K-컬처 체험 상품, 한국~아시아 연계 상품,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지방 관광 상품 등이 인기를 끌었다.

김종훈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구미, 대양주 8개 신흥시장에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올해 3월까지 전년 대비 13% 증가해 38만 명을 넘어섰다"며 "공사는 이들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신규 수요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구미·대양주 지역 8개(이탈리아, 스웨덴, 폴란드, 브라질, 미국 시카고,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아시아·중동 지역 4개(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방한 잠재력이 높은 10개국에서 한국 관광 홍보 지점을 지정해 신흥 시장 개척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해당 10개국의 방한 관광객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홍보 지점을 기존보다 2개(구미·대양주 베네룩스, 아시아·중동 터키 이스탄불)를 늘려 총 12개국 방한 시장을 공략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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