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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빛초롱축제, 세계 5대 겨울축제 굳히기…이벤트엑스 어워즈, 또 수상

등록 2025.05.19 1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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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빛초롱축제', '지자체 행사' 은상, '축제' 동상…국내 유일 수상

한지 등 중심, 전통·현대 놀이 주제의 미디어 아트 융합 축제…328만 명 모아

'2024 서울빛초롱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서울빛초롱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제15회 이벤트엑스 어워즈 2025'(The 15th Global Eventex Awards 2025)에서 국내 출품작 중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행사'(Municipal Event) 부문 은상, '축제'(Festival)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인 '서울빛초롱축제'는 전통 한지 등(燈)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 놀이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융합 축제'다. 지난해에는 약 328만 명을 모아 서울 대표 야간 관광 축제의 위상을 굳혔다.

'이벤트엑스 어워즈'는 2009년 창설한 글로벌 이벤트 시상식이다. 매년 우수한 성과와 창의성, 혁신성을 갖춘 행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1239개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 출품작 중 수상작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유일하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출품작 중 유일하게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문화 행사'(Cultural Event) 부문 은상과 축제 부문 동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은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지역 경제 기여까지 잘 결합된 겨울 축제’라는 평과 함께 이뤄졌다.

축제 부문 수상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로 2024 팬 페스티벌 인 베를린' 등이 포함돼 서울빛초롱축제도 글로벌 대표 축제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파리올림픽, 카타르항공, 디즈니 등도 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청계광장부터 삼일교 이후까지 총 1.2㎞ 구간에서 열렸다. 도심 속 빌딩 숲과 청계천 물길, 전통 한지 등, 미디어 아트 작품 등이 어우러진 야경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 아트와 전통등의 결합, 문화유산 요소의 현대적 재해석, 예산 제약 속에서도 민간 파트너와 협업해 영향력을 극대화한 점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몰입형'(interactive & immersive) 콘텐츠의 기획과 실행 면에서 완성도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청계천로 '광교 갤러리'에 조성된 '빛초롱 놀이터'에는 시민 1000여 명이 찾아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 공식 굿즈숍 '서울마이소울샵' 팝업스토어에도 3만8235명이 방문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기념품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서울빛초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해외 홍보 달력'에 수록됐다. 세계축제협회(IFEA) 주관 '2024 피너클 어워드 한국 대회'와 '2024 대한민국 국가 사회 산업 공헌 베스트 브랜드'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축제'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호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 대표 야간 축제로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수상의 영예도 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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