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중간성적은?…"보름간 1799억 매출" 흥행

14일간 온라인 1456억·오프라인 343억 기록

30일까지 지역 행사들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세종 중앙공원에서 열린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05.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혁진 강은정 수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일부터 시작된 '2025 대한민국 5월 동행축제(동행축제)'의 14일간 매출 실적이 179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 개척과 내수활성화 촉진을 위한 대규모 전국민 상생소비 축제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이번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린다.

이번 행사의 14일간 판매 실적은 온라인에서 1456억원, 오프라인에서 343억원을 기록했다. 총 1799억원 직접 매출 외에도 온누리 상품권 1165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204억원이 판매돼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줬다.

14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10가트의 여름용 티셔츠로 판매 실적 2억원을 달성했다. 원앙에프엔비, 영주마실푸드엔헬스는 전월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동행축제 특수를 누렸다.

현재 총 40개 온라인 채널에서 특별 기획전을 운영 중이고 약 1만5100개 중소기업 제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있다. 홈앤쇼핑·공영홈쇼핑에서는 할인쿠폰, 적립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소상공인 제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NC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민간 백화점과 협업해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 및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었다.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는 최대 30% 할인 행사 등을 하고 있다. 소비 촉진을 위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 행사도 진행 중이다.

중기부는 이번 축제부터 공식 누리집에 '동행 300선' 제품 구매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직접 매출 실적 80%를 차지하는 온라인 판매 성과 제고에 힘쓰고 있다. 판매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성과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동행축제는 ▲인천 현대시장 고객축제(12일~23일) ▲대전 문창 야시장 축제(23일~2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달달상점(25일~31일) ▲강촌 숲속빵시장 축제(25일) ▲경남소상공인 판매전(24일~25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와 연계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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