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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핵 탑재 가능 ICBM '훈련' 발사 계획…서방 압박"

등록 2025.05.19 00:40:46수정 2025.05.19 0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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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24 야르스, 러시아서 훈련·전투 목적 발사"

[모스크바=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RS-24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차량이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예행연습을 위해 다른 군용 차량과 함께 붉은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전승절)을 맞았다. 2025.04.30.

[모스크바=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RS-24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차량이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 예행연습을 위해 다른 군용 차량과 함께 붉은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전승절)을 맞았다. 2025.04.30.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18일(현지 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겨냥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RS-24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러시아 중부 스베르들로프 지역에서 훈련 및 전투 목적 발사를 앞두고 있다.

RS-24 야르스는 여러 개의 핵탄두를 탑재해 각각의 목표물에 투하할 수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1만2000㎞에 달한다. 해당 미사일은 지난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전승절) 열병식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시험 발사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압박하고 위협하기 위한 시위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을 겨냥해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Oreshnik)라고 밝히며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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