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토대사 "올해 하반기 유럽 주둔 미군 감축, 6월 말 논의할 것"
![[옥슨힐=AP/뉴시스] 매슈 휘태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 시간) 올해 하반기 나토 동맹국, 유럽 국가들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감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매슈 휘태커가 지난해 2월22일(현지시각) 메릴랜드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5.17.](https://image.newsis.com/2024/02/23/NISI20240223_0000884878_web.jpg?rnd=20241121022841)
[옥슨힐=AP/뉴시스] 매슈 휘태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 시간) 올해 하반기 나토 동맹국, 유럽 국가들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감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매슈 휘태커가 지난해 2월22일(현지시각) 메릴랜드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5.05.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매슈 휘태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 시간) 올해 하반기 나토 동맹국, 유럽 국가들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감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위크,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미국이 유럽 주둔 미군을 감축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토 틀에서 이런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6월 24~2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이후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방위 분담금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나토 회원국에 대해서는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데비 5%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지난달 미 NBC는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동유럽에서 최대 1만 명의 병력을 철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6명의 미국 및 유럽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폴란드 등에 배치된 2만 명 중 1만 명을 철수하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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