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관광지 스탬프 투어…87곳 어디?

문체부, 1일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장태산 자연 휴양림

최다 방문 가족·개인, '한국 관광 명예 홍보 대사' 선정

가족형 스탬프 여권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부터 '한국 관광 100선' 중 87곳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 '가족형 스탬프 여권' 1만 부를 배포했고, 7월 여름 성수기에는 '개인형 스탬프 여권' 2만 부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 100선'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꼭 추천할 만한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마다 선정해 발표하는 제도다.

스탬프 투어에는 대전 서구 장안로 '장태산 자연 휴양림'을 비롯해 '정동진&모래시계공원'(강원), '서문 시장'(대구), '전주한옥마을'(전주) '감천문화마을'(부산) 등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을 방문해 '스탬프 여권'을 발급받고, '관광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연말에는 방문 횟수가 가장 많은 참여자를 '한국 관광 명예 홍보 대사'로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과 기념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가족형 스탬프 투어는 1개 팀, 개인형 투어는 2인을 선발한다.

개인형 스탬프 여권 *재판매 및 DB 금지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16일 장태산 자연 휴양림에서 인근 기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섰다.

장 차관은 이에 앞서 기성초를 방문해 학생들과 준비 운동을 함께하고, 학교 체육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에게는 일상 속 건강한 운동 습관을 장려하는 의미로 '줄넘기'를 선물했다.

그는 "전 국민이 자신만의 스탬프 여권을 완성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광지를 즐기고, 지역 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과 함께 장태산을 올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체력 증진의 중요성도 함께 나누고 싶어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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