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인 전기 광산트럭 100대 네이멍구 탄광서 가동
"세계 최대 규모"…화넝그룹, 후룬베이얼 탄광에 도입
![[베이징=뉴시스]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인 화넝그룹이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의 이민 탄광에 도입한 무인 전기 광산트럭 '화넝루이츠'.(사진=웨이보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5.16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4511_web.jpg?rnd=20250516153646)
[베이징=뉴시스]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인 화넝그룹이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의 이민 탄광에 도입한 무인 전기 광산트럭 '화넝루이츠'.(사진=웨이보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5.16 photo@newsis.com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인 화넝그룹은 이날 네이멍구 후룬베이얼의 이민 탄광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이뤄진 무인 전기 광산트럭을 도입했다.
화넝루이츠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해당 트럭에는 화웨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장착됐다.
화넝그룹 자회사인 화넝멍둥의 리수쉐 사장은 해당 차량에 5G-A 통신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스마트 배터리 교체, 고정밀 매핑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탄광에서 광산 자재를 자율적으로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고 악천후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별도의 운전자가 있는 트럭에 비해 전체 운송 효율을 20%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리 사장의 설명이다.
이번 트럭 도입은 향후 3년 내에 이민 탄광에 300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배치한다는 계획의 첫 단계다.
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전기 광산트럭 일괄 배치 사례"라며 "전통 산업의 혁신과 디지털화에서 중국의 발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석탄협회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서 5000대 이상의 자동화된 광산트럭이 운행되고 내년에는 2배 늘어난 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300개의 광산이 운영되는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며 신기술 도입을 통해 탄광 운영 비용이 8%가량 감소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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