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 차량이 갑자기 돌진…바르샤 경기 전 13명 부상(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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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15일(현지 시간) 에스파뇰과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차량 한 대가 팬들 사이로 돌진해 1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BBC스포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지방 당국은 이날 바르셀로나 RCDE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경기가 시작되기 전 에스파뇰 팬들이 팀 버스를 맞이하기 위해 모여있는 가운데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는 경기장 외부 쓰레기통 사이에 정차해 있던 차량 한 대가 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가 이 차량이 갑자기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바르셀로나 경찰은 부상자 13명 중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차 10대가 출동했으며, 가장 심각한 부상은 다리 골절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사고는 경기장 내 관중들에게는 어떤 위험도 유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운전자는 위험운전·상해 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날 경기는 경찰이 심판에게 상황을 보고하느라 초반 몇 분 간 지연됐다.
한편 이날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을 2-0으로 꺾으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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