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실적 둔화 기업주 매도로 속락 개장…H주 0.9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결산 발표한 주요 기업주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4.00 포인트, 0.86% 떨어진 2만3249.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01 포인트, 0.92% 하락한 8431.66으로 출발했다.

전날 공표한 2024년도 결산에서 매출이 7% 증가에 그친 알리바바가 5% 이상, 전기차주 샤오펑도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검색주 바이두, 동영상주 콰이서우,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훠궈주 하이디라오, 가전주 하이얼즈자,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항셍은행, 중국인수보험, 중국핑안보험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분기 실적 호조의 게임주 왕이는 15% 이상 급등하고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한썬제약, 징둥건강, 전기차주 비야디, 반도체주 중신국제, 스마트폰주 샤오미, 통신주 중국이동, 귀금속주 저우다푸,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부동산주 항룽지산,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뛰어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한국시간 낮 12시) 시점에는 206.66 포인트, 0.88% 내려간 2만3246.50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1분 시점에 82.90 포인트, 0.97% 하락한 8426.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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