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중국 대사와 공사, 인민대학습당과 라선 등 참관·견학
![[서울=뉴시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13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을 참관하고 있다.(출처: 주북 북한대사관 홈페이지) 2025.05.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01844220_web.jpg?rnd=20250516112759)
[서울=뉴시스]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가 13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을 참관하고 있다.(출처: 주북 북한대사관 홈페이지)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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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북한이 군대까지 파견하는 등 북러 밀착에 따라 북중 관계에 변화가 있다는 관측이 잇따랐다.
이런 가운데 주북한 중국대사가 북한의 인민대학습당을 찾고, 공사는 청진 나선을 시찰하는 등의 활동을 최근 잇따라 올렸다.
주북 중국대사관에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야쥔 대사는 13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외교관들과 함께 평양 김일성 광장에 위치한 도서관인 평양인민대학습관을 방문했다.
왕 대사의 방문에는 국방무관 왕이성 소장, 왕충롱 공사참사관, 주가야오 참사관, 가오우 참사관, 쉬펑 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김경철 조선인민대학습당 부관장, 최복경 외사과장이 동행했다.
왕 대사 등 대표단은 사회과학도서관 열람실, 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 중국어 교육 강의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음악 감상실 등을 방문했다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김 부관장은 “평양 시민들은 항상 중국어를 배우는 데 매우 열정적이었다”며 “인민대학습당은 오래전부터 중국어 교육 수업을 제공해 각 수업의 학생 수는 600~700명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1982년 4월 문을 연 인민대학습당은 건축면적 10만㎡이며, 지상 7층, 지하 3층으로 19개의 독서실 3500만 권 이상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고 대사관측은 소개했다.
앞서 풍춘타이 공사는 12일 나선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청진 주재 중국 총영사 진양광, 북한 외무성 아시아1국 연구원 김명일, 함경북도 외무국 부국장 김성철 등이 동행했다.
풍 공사 등은 라선시의 선도종합가공공장, 맥주 생산 작업장을 둘러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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